암호화폐 지캐시란? 특징과 전망에 대하여

지캐시는, 익명성이 높다라고 널리 알려진 암호화폐입니다. Zcash(지캐시)는 모네로등과 함께, 익명성이 높다고 하는 성능을 가진 암호화폐의 하나입니다. 그 성능에 대한 평가로 인해 일정한 수요가 있어 시가총액 순위는 66위에 올라 있습니다. 다만 익명성이 높은 암호화폐는 모두 그 성능을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각국에서 규제가 진행되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취급폐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업비트 빗썸에서 Zcash의 취급이 있었지만, 2019년 범죄 자금으로 사용 될 우려 소지가 있다고 하여 상장 폐지 되었습니다.

지캐시의 특징

지캐시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익명성이 높다
  • 송금 수수료가 저렴

익명성이 높다

지캐시의 가장 주목해야 할 특징은 “익명성이 높다”는 성능을 갖는 것입니다. 익명성이 높아 제삼자가 거래 내용을 알 수 없으므로, 자산상황이나 거래내용 등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의 보호 및 부정 액세스의 방지 등 이 가능 합니다. 지캐시의 익명성은 ‘제로 지식 증명’이라는 암호 기술의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로 지식증명이란 ‘거래의 상세한 내용을 제3자가 알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거래에 부정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는 암호기술의 개념입니다. 또 Zcash의 제로 지식 증명은, 링 서명 페더슨·커미트먼트라고 하는 기술을 조합해 만들고 있습니다.

링 서명·페더슨·커미트먼트란?

링 서명이란 결제를 할 때 단독이 아닌 여러 사람이 전자서명을 하고 그 안에 거래 당사자를 끼워 넣게 함으로써 개인의 특정을 막는 기술, ‘페더슨 커미트먼트’란 거래의 제공액·수취액을 숨기는 기술을 말합니다. 제로 지식 증명을 간단하게 말하면, 링 서명에 의해서 거래 당사자, 페더슨 커미트먼트(pedersen comitment)로 거래액을 숨겨 버려도 각 거래의 합계액에 주목해 거래 전후로 합계액이 변하지 않는다면, 거래의 내용을 몰라도 부정이 없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캐시에 한정하지 않고 익명성이 높은 성능을 가진 암호화폐는 인기, 수요가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성능을 악용하여 테러리스트의 자금 공급 경로로 이용되거나 암시장 사이트 결제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한 범죄 이용에의 염려로부터, 세계 각국에서의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송금 수수료가 저렴함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송금 수수료는 0.001BTC입니다. 한편, Zcash의 송금 수수료는 0.001ZEC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같아 보이지만 달러로 환산하면 약 0.17달러이므로, 비교하면 꽤 저렴한 수수료로 송금할 수 있습니다.

지캐시의 가격 추이 및 역사

지캐시의 지금까지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는데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의 3가지입니다.

  • 2016년 10월 첫 상장
  • 2017년 5월~ JP모건과 제휴 가상화폐 버블
  • 2018년 1월~ 가상화폐 거품 붕괴로 급락

2016년 10월 첫 상장

지캐시는 첫상장시에 주목을 모아 한때는 1ZEC 당 3,000달러를 넘고 있었지만, 곧바로 급락 하였습니다. 2016년 12월 종가는 약 48달러로 첫 상장을 시작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60분의 1 정도까지 하락했고, 이후 2017년 5월까지 약 반년 동안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2017년 5월~ JP모건과 제휴 가상화폐 버블

2017년 5월에 미국 대형은행 JP모건이 지캐시의 개발원인 ZEC사와 업무제휴를 발표하였습니다. 제휴의 목적은 JP모건이 개발하는 ‘퀄럼’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에 지캐시의 익명성을 지키는 기술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이 발표에 의해, 지캐시는 다시 주목을 받아 상승 하였습니다. 또한 타이밍이 암호화폐 거품과 겹쳐 2018년 1월 첫째 주에는 750달러까지 회복되었습니다.

2018년 1월~ 가상화폐 거품 붕괴로 급락

2018년 1월 첫째 주 750달러까지 회복되었던 지캐시는 중국과 한국이 암호화폐 단속을 강화하면서 암호화폐 버블이 붕괴, 급락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거품 붕괴 이후 줄곧 하락해 연말에는 6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 이후 두드러진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2021년 1월 초순 60달러 정도의 가격이었지만 이후 2월부터 5월까지 크게 가격이 상승했으며 한때 360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이후 가격은 하락해 2021년 9월쯤 170달러 정도의 가격에 형성되었습니다

급등 요인 두 가지

  • 규제 강화를 통해 역으로 주목을 끌었다
  • 암호화폐 전체의 투자열증대


규제 강화를 통해 역으로 주목을 끌었다

지캐시를 포함한 익명성이 높은 암호화폐는 범죄에 악용될 우려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파이브 아이즈(미국·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에 의한 기밀 정보 공유 틀)·인도·일본은 암호화폐 앱에 법집행기관을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익명성이 높은 암호화폐가 악용되지 않도록 행정 감시체제를 강화하려는 것입니다. 보다 엄격하게 단속하려고 하고 있으므로 수요는 떨어질 것 같습니다만, 그 대처로 인해 반대로 주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암호화폐 전체의 투자열기증대

2020년 하순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습니다.그 움직임 속에서, 지캐시 에 대해도 주목이 모인 것이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지캐시도 같은 시기 암호화폐 시장 전체와 같은 가격 추이를 보였지만 다른 통화일수록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역시 익명성이 높다는 점에서 아직도 세계 각국의 거래소에서 규제되는 경향이 있어 구입되기 어렵다는 측면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Zcash(지캐시)의 향후 전망

반복적으로 지캐시를 비롯한 익명성이 높은 암호화폐는 현재 범죄 이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국가를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 때문에, 지캐시의 향후를 점치는 중요한 포인트는, 범죄 이용의 염려를 불식할 수 있는가 입니다. 범죄 이용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AML/CFT 규제를 클리어 할 필요가 있으나, ZEC사의 CEO 지코 윌콕스는 지캐시 그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AML/CFT란?
AML은 anti-money laundering, CFT는 combating the financing of terrorism의 약자로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공여 대책’을 위한 국제기준을 말합니다.

지캐시는 열람 키에 의해서 익명성을 컨트롤 하는 구조가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열람 키를 사용하면 해당 거래소에서 출금되는 지캐시는 거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어디로 들어오는지는 완전히 파악 할 수 없지만 거래소에서 밖으로 나가는 물건에 대해서는 완전히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부정 유출이 발생했다고 해도, 그 유출처를 거래소를 통해 조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캐시는 규제가 강해져 각국의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를 당하는 한편, 2020년 9월에 미국의 거래소 Gemini에서 AML/CFT 규제를 클리어 한 후 다시 상장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범죄 억제를 위한 규제 강화는 앞으로도 계속되는 가운데 지캐시가 수요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규제를 충족한 형태로 특징인 익명성의 높이를 활용할 수 있는가지규제를 클리어할 수 있다는 것을 거래소나 행정기관에 어필하여 이해를 얻을수가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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