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프로젝트 테라(LUNA) 란? 구조 및 전망에 대하여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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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LUNA)란?


암호화폐는 2020년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뿐 아니라 상장사들이 재무제표에 편입시키는 사례가 늘었고 2021년에는 세계 최초로 엘살바도르가 국가적으로 비트코인(BTC)을 법정화폐로 인정했습니다. 2008년 10월 비트코인의 논문이 공개된 이후 2021년 한 국가가 법정화폐로 인정되기까지 발전한 반면 암호화폐는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과제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지적이 많은 과제 중 하나는 가격 변동의 크기입니다. 가격 변동이 크다는 특징은 투자로는 잘하면 이익을 낼 수 있지만 그래도 리스크로 지적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또한 통화로 이용할 경우 가격 변동이 큰 단점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고자 현재는 스테이블 코인이라 불리는 암호화폐가 보급되어 왔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일상적인 결제 등 일반 소비자에게 암호화폐를 보급하는 수단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격 변동을 억제하고 일상적인 결제로 이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테라(LUNA)의 특징과 구조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테라(LUNA)의 개요

먼저 암호화폐 테라(LUNA)의 명칭에 있는 테라를 블록체인의 명칭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테라의 블록체인 네이티브 토큰이 루나(LUNA)라는 의미입니다. 해당 명칭을 아래와 같이 구분해서 사용할 것입니다.

  • 테라 : 블록체인의 명칭
  • 루나(LUNA): 암호화폐 명칭


테라 공식 웹사이트의 첫 페이지에 소개된 태라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분산형 테이블코인 “Terra USD(UST)”를 이용할 수 있는
  •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
  • 가상 통화 코스모스(ATOM) 개발 키트를 이용하고 있다
  • 블록체인을 걸쳐 DeFi(분산형 금융)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디파이 리마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시점에서 테라의 블록체인 상에 운용을 위해 잠긴 암호화폐의 총가치 TVL(Total Value Locked)은 166억달러 상당(약 18조원)입니다. 블록체인별로 집계한 TVL은 이더리움(ETH)이 약 60%의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지만 테라는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능


테라의 블록체인은 분산형 금융 인프라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더리움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테라의 블록체인에도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있어 테이블코인 발행이나 DeFi 앱 구축 등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라의 블록체인 상에는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프로젝트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중심적인 프로덕트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공식 웹 사이트에서는 “테라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기 위한 블록체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과 같은 일반 종목과 달리 1개=1달러 처럼 가치가 안정적인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덧붙여 루나는 스테이블 코인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용도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루나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 등 테라의 생태계 운영에 이용되는 암호화폐입니다. 테라의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통화의 가치에 연동되어 있습니다. 미국 달러에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은 TerraUSD, 원화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은 TerraKRW(KRT) 등 각 통화에 따라 여러 종목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Terra USD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순위 4위입니다.

가격을 안정시키려면


비트코인 등의 종목과 달리 가치가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를 안정시키는 시스템에서 아래 세 가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 법정통화담보형
  • 가상화폐 담보형
  • 무담보형


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테더(USDT)는 법정통화 담보형입니다. 미 달러에 연동되어 있으며 1달러의 법정통화를 뒷받침하여 1USDT를 발행함으로써 가치를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테라의 스테이블코인은 3번째 무담보형입니다. 무담보형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법정 통화 및 가상 통화의 담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담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대신에 시장의 수급에 따라 공급량을 프로그램으로 조정하는 것으로써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스테이블 코인의 가치가 목표가를 상회할 경우 공급량을 늘려 1개당 가치 하락 시킵니다. 반대로 가치가 목표 가격을 밑돌고 있는 경우에는 반대로 소각 등을 통해 공급량을 줄여 가치를 상승시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공급량을 조정하여 개당 가치를 조절함으로써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본 구조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화폐 발행량을 조절하는 구조와 비슷합니다. 중앙은행은 이 과정을 수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무담보형 스테이블코인에서는 프로그램된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의 안정이 자동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담보형 테이블 코인은 알고리즘형 스테이블 코인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테라의 구조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역시 대략적으로 발행과 소각을 반복하여 공급량을 조절하여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주고 사용자에게 거래를 유도함으로써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Terra Station이라고 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사용자가 발급/소각 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사용자들은 일부러 거래를 하고 가격 안정에 협력하는 걸까요?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목표가격과 괴리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목표 보다 높아져 있는 경우와 낮아 져 있는 경우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테라에서는 Terra USD를 예로 들면 항상 1달러 상당의 LUNA와 1UST를 거래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그것을 전제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목표 가격보다 높은 경우


예를 들면 미 달러에 연동하고 있는 Terra USD가 1 UST=1달러 가 아닌 1 UST=1.01달러 와 같이 목표 가격보다 높아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 때 유저에게는 이하와 같은 순서로 거래를 실시하는 인센티브가 생깁니다.

  1. 전제대로 1달러 상당의 LUNA로 1UST 구매
  2. 1UST 가격이 1.01달러임을 확인
  3. 구입한 1UST를 1.01달러에 매각
  4. 0.01달러의 이익을 획득


이 일련의 거래에서 우선 1번 사용자가 사용한 LUNA 시스템이 번창합니다. 그 대신에 1 UST가 발행되어 유저가 Terra USD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알기 쉽도록 아주 작은 거래를 예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금액이 거래되고 또한 이러한 가격차를 노린 거래가 여러 유저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3번 매각했을 때 Terra USD는 테라의 풀이라고 하는 장소에 추가되어 시장의 공급량도 증가한 채로 남아있습니다.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가격을 내리는 구조입니다. 당연히 1 UST=1달러가 되면 유저가 일부러 시간과 수고를 들여 거래하는 메리트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목표가격이 된 시점에서 사용자들은 거래를 하지 않게 되고 가격이 안정되도록 유도될 것입니다.


목표 가격보다 저렴할 경우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가 목표 가격보다 저렴한 경우에도 사용자는 동일한 거래를 진행 합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의 공급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올라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면 1 UST=1달러이 아니고 1 UST=0.99달러와 같이 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사용자는 Terra Station에 접속하여 아래와 같은 거래를 수행합니다.

  1. 0.99달러로 1UST를 구입할 수 있다
  2. 1UST가 있으면 1달러 상당의 LUNA를 구매할 수 있다.
  3. 0.99달러밖에 쓰지 않았기 때문에 0.01달러 상당의 LUNA를 더 많이 살 수 있었던 셈이다.


이 일련의 거래에서 2번의 1UST가 소각되어 루나가 발행되고 있습니다.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거래를 진행하면 Terra USD가 소각되어 공급량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 경우에도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가 목표가격이 될 때까지 사용자의 거래가 지속되므로 자연스럽게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테라 프로젝트 총평


이와 같이 테라에서는 모든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루나를 이용합니다. 스테이블 코인과 루나의 거래를 통해 각각 발행과 번을 함으로써 공급량을 조절하고 가치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입니다.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스테이블 코인과 루나를 발행하여 소각하고 있기 때문에 테라와 같은 무담보형 스테이블 코인은 시뇨리지형 스테블 코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시뇨리지(=Seigniorage)는 금융용어로 지폐 발행이익 을 뜻합니다. 암호화폐 용어가 아니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에서 그 제조비용을 공제한 이익도 시뇨리지(Sinerage)로 불립니다. 테라의 백서에서도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때에 루나를 소각(=제조 비용) 하는 구조를 소개하며 시뇨리지라고 하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구조에서루나는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변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루나 가격이 폭락할 경우 테라의 구조는 작동하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까지는 문제없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루나 토큰, 루나 코인에 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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